대한민국 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이라크전 결과 분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또 한 번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무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대한민국 월드컵 진출

 

 

이라크전 승리로 본선행 확정

 

지난 6일 오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대한민국은 이라크를 2-0으로 꺾었습니다. 김진규 선수의 선제 결승골과 오현규 선수의 쐐기골이 승리를 이끌었죠.

이 승리로 승점 19점을 확보한 한국은 3위 이라크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쿠웨이트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 이상을 확보하여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가 되었으며, 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역대 6번째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라크전

경기 내용 상세 분석

 

이날 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부상 여파로 결장한 가운데, 한국은 오세훈 선수를 중심으로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선수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초반 이라크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전반 26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에는 득점 없이 마무리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불운도 따랐죠.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김진규 선수가 후반 17분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습니다. 이후 후반 37분, 전진우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오현규 선수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비록 수적 우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중요한 승리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경기였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월드컵

이라크전 선발라인업

 

앞으로 남은 일정: 쿠웨이트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3차 예선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6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차 예선 마지막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고 다가올 4차 예선 및 본선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는 48개국이 참가하며, 아시아에는 역대 최다인 8.5장의 출전 티켓이 배정되었습니다.

 

이라크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 이제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남은 쿠웨이트전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미지출처 KFA)